2023
Acrylic on canvas
50 x 50 cm

몽환(夢幻)이란,
꿈과 환상이라는 뜻과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이 덧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작가가 상상하는 몽환의 세계에서
종이배가 되어 추억이라는 가면을 쓴 기억의 조각들 위로 휩쓸려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울이라는 색채의 공간
안에 있지만,
저 멀리 있을 것만 같은 희망의 빛을 향해 하염없이 나아가고 있다.
어지러이 펼쳐진 기억들이 서로 뒤엉키며 나를 괴롭히고는 있지만,
절대 쓰러지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으로 조금씩 전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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