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Acrylic on canvas
45.5 x 60.6 cm
『어두운 숲속, 몇 시간째 같은 길을 헤매고 있는 모양이다.
달빛조차 없는 어두컴컴한 숲속을 어찌 들어와 있는지도 모른다.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에 이끌려 조금씩 다가가 보았다.
커다란 강의 물줄기가 바위와 나무를 부딪쳐 가며 웅장한 파도 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황홀한 광경을 온몸으로 느끼며,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숲속> 시리즈는
작가가 꿈속에서 보았던 모습을 그려낸 작품들이다.
어느 곳인지도 모르는 어두운 숲속 안에 떨어진 모습은 공포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다.
무언가에 이끌림으로 발을 옮겼을 때,
시원한 파도와 매혹적인 빛의 향연을 맞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