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Oil on canvas
72.7 x 100 cm

"시간은 멈추어 버렸고, 다른 이들은 나의 곁을 스치며 지나간다. 분명하고도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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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 그리고 그들과는 반대 방향을 바라보며, 멍하니 서 있다.
삶의 의미에서의 불안 상태는 현실을 심각하게 왜곡하며,
이것은 '의(衣)'를 갖춘 이들과는 상대적으로 자신은 꾸밈없이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다는 기만함을 표현하고 있다.
불안과 우울함을 가진 본인은 '아시타비' 적인 오만한 생각을 가진 채, 공허함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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